삼척시 고천리 친환경 콩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제4회 고천리 친환경 콩 체험축제”가 오는 11월 30일(금)부터 12월 1일(토)까지 2일간 미로면 고천마을 종합체험장(구 고천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체험객과 자매결연단체인 해군1함대 지원전대 대원, 관내 각급 초등학교 학생, 어린이집 원생 등 3,000여명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 마당과 전시마당으로 꾸며진다.
축제 참가자들을 위한 메주체험장, 두부․청국장 만들기, 도리깨 콩 타작, 맷돌 돌리기 등의 각종 농촌 체험행사를 비롯해
삼굿체험, 떡매체험, 널띠기체험 등 다양한 마을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전통문화 전시장, 곤충표본, 옛 서적, 곤충 관련 유치원생 사생대회 등의 전시회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고천리 친환경 콩 체험축제는 해마다 3천명의 방문객이 찾아 2천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농촌관광체험마을을 홍보하는 동시에 도․농간 교류 촉진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부터 유기농 콩 건강식품 생산마을로 지정된 미로면 고천마을은 유기농 콩으로 메주와 청국장, 된장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
이 마을은 현재 47개 농가가 45ha의 밭에서 콩을 재배하고 있으며 콩 가공시설까지 갖춰 생산, 가공, 판매 활동을 모두 마을 자체적으로 처리,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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