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오는 2월부터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인 8개 읍·면 39개 마을에 주민들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희망 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희망 택시는 관내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으로 지난해 전수 조사된 8개 읍·면 39개 마을을 대상으로 영업용 택시를 운영하며, 마을대표가 사전에 신청한 일시에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읍·면 소재지까지 운행한다.
또한 무분별한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마을별 월 2회 운행할 예정이며 면소재지까지 이용 요금은 농어촌버스로의 환승을 고려한 대당 100원이다. 그러나 목적지가 읍·면 소재지를 벗어날 경우에는 정상요금을 전액 이용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희망 택시 운행은 농어촌지역 교통수요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운수업체가 운행을 기피하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하여 그간의 교통 불편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희망택시 운행을 수시 모니터 하여 운행횟수 증회 등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 ”이며,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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