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소방서(서장 석교준)는 119구급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비응급환자의 119구급대 이용 자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는 잦은 비응급환자의 119구급대 요청으로 응급환자의 신속한 현장대응에 방해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그동안 119구급대는 현장상황을 알 수 없어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 출동을 거절할 수 없고 일단 출동하면 거의 모든 환자들을 이송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 119구급대는 주민의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 및 의료기관 이송을 위해 법령에 의거해 운영된다.119구급대는 구급대상자가 비응급환자인 경우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에 의거해 이송을 거절할 수 있다.
응급상황 허위신고 후 구급차로 이송돼 해당 의료기관 진료를 받지 않을 경우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제30조’에 의거해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석교준 서장은 "비응급·상습 119구급이용자에 대한 효율적인 저감 대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고를 하는 국민들의 의식전환이 중요하다며 비응급신고를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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