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한국가스공사가 시 상장동 서학골 일대에 ‘LNG 공급관리소 건설공사’를 강행하자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민들은 2012년부터 공급관리소가 설치될 경우 위험시설 및 지가하락 등의 피해를 주장하면서 그에 대한 적절한 피해보상의 민원을 제기해 왔다.
또한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자 10일 부터 오는 15일까지 집회신고를 하고 공사 현장에서 집단 항의 집회를 열며, 절골 현장사무소와 시를 방문해 주민들의 적정 보상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
시는 공사기간 내내 주민들과의 마찰이 예상되는 만큼 한국가스공사와 주민들과의 적정한 보상협의로 공사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2014년 4월 시의 개발행위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자체 내규의 공사비의 1% 수준만 지원할 수 있다는 방침을 고수하면서 추가 협의를 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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