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여성평화그룹 동해지부(IWPG, 지부장 김성영)는 지난 25일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삼척 가마솥 식당에서 가졌다.
김성영 지부장은 “여기 계신 회원님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평화의 일을 맘껏 달려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모임은 올 한해를 함께 해주실 회원들을 위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준비하였고 평화와 사랑과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번 모임은 회원들과 함께 윷놀이를 하며 친목을 다지며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평화 NGO인 IWPG가 전쟁 종식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00 회원은 “ 상대말을 잡는 윷이 나오면 상대팀도 잡고 멀리 도망 갈 수 있어서 재밌다. 그런데 전쟁은 상대국을 잡아도 웃고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아픔과 슬픔이 이어진다. 이런 무서운 전쟁이 처음부터 일어나지 않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평화 세상에서 살고 싶다”라고 했다.
정00 회원은 “재밌게 윷을 던지다가 내 말이 잡히면 기분이 상할 때가 있다. 놀이에서 말을 빼앗기는 것도 기분 상하는데 전쟁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지 상상도 안간다. 전쟁은 없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적인 여성 평화 단체다. IWPG의 비전은 전쟁으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이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약 550여개의 협력 단체와 연대해 활발한 평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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