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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2월16일 10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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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ㆍ심근경색 유발하는 혈관질환 고지혈증!
한국건강관리협회강원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원 장 배 홍
 ■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액 중 지질의 일종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양이 정상 수치보다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필요한 지질이지만 과도한 양이 혈관벽에 쌓이면 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며 특히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고혈압 및 흡연과 함께 동맥경화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고지혈증 환자는 2021년 259만명으로 4년전인 2017년 188만명에 비해 38% 가량 늘며 유병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보고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20세 이상 성인의 약 40%가 고지혈증에 걸려 있다는 통계도 있는데 다만 이런 통계는 좋은 콜레스테롤이 부족하거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과 그리고 좋고 나쁨을 따지지 않고 그냥 콜레스테롤이 과다한 사람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이며 20~30대 젊은층과 학생들에게서도 고지혈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이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부족,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성조숙증에 의한 원인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청소년의 경우 신체의 생리적 기능이 빨리 성숙하면 고지혈증 발병률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반대로 성조숙성의 위험을 높이는 식습관이나 환경, 생활패턴 등에 노출되어도 고지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고지혈증의 원인

고지혈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유전적 영향이나 인슐린 감소성 당뇨병, 갑상선 기능저하증, 신장질환, 알코올중독증과 췌장염 등 질병적 요인과 피임제와 이뇨제 같은 약물적인 문제, 생활습관의 조합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체중은 대표적인 고지혈증 원인으로 체중이 늘면 혈액 내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증가하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줄어들게 됩니다.

■ 고지혈증의 증상

고지혈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합병증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가족성 고중성지방혈증 등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경우에는 *황색종, *황색판종, 간비대, 신장비대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 무증상으로 혈액 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하면 췌장염 발생 위험이 있으며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이면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황색종 : 콜레스테롤과 다른 지질이 피부에 침착하여 생기는 황색 종양으로 주로 아킬레스건에 나타납니다.

*황색판종 : 눈꺼풀에 생기는 황색종 중 가장 흔한 형태로 고지혈증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 고지혈증의 진단

고지혈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공복 상태에서 혈액검사를 하여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주요 검사항목으로는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있습니다.

혈중 지질 검사항목과 의미

- 총콜레스테롤 : 혈액 속의 전체 콜레스테롤 양을 나타내며 증가하면 동맥경 화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 중성지방 : 지방 성분으로 고중성지방 수치는 동맥경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고밀도 콜레스테롤 :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으며 혈관 벽에서 콜레스 테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 저밀도 콜레스테롤 :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으며 동맥경화를 촉진하 는데 기여하며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높을수록 위험이 높아집니다.

2. 혈중 지질 수치의 의미

혈중 지질 수치의 정상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총콜레스테롤 : 200mg/dl 이하

- 중성지방 : 150mg/dl 이하

- 저밀도(LDL)콜레스테롤 : 130mg/dl 이하

- 고밀도(HDL)콜레스테롤 : 40mg/dl 이상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50mg/dl 이상인 경우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이 현저히 증가하며 최근에는 고지혈증의 치료 목표를 혈청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공히 200mg/dl 이하로 선정하여 동맥경화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추려는 노력이 있습니다.

■ 고지혈증 예방

고지혈증은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을 통해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음식 선택을 통해 고지혈증의 위험을 줄이고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검진

고지혈증은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혈액검사로만 진단 가능하므로 정기정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2. 식사조절

기름진 음식물 섭취를 줄이고 등푸른 생선 등 불포화지방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해조류, 녹황색 섭취를 늘리는 식단 구성이 필요합니다. 하루 세끼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되도록 과식은 피해야 합니다.

3. 규칙적 운동

매일 30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중성지방 감소와 고밀도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킴으로 운동은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4. 금연과 음주 제한

담배는 피우지 않고 술은 하루 두잔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심장에 좋은 과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보카도에는 단일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저밀도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청소부라 불리는 고밀도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작용을 합니다.

견과류

견과류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 중 하나입니다. 특히 호두에는 고도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아몬드에는 L-아르기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L-아르기는은 체내 산화질소의 생성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견과류에는 피토스테롤아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과 구조적으로 유사하여 콜레스테롤을 흡수한 뒤 차단함으로써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생선

연어, 고등어와 같이 지방이 많은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오메가-3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체내 염증 수준을 낮춰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4. 곡물류

귀리, 보리, 현미, 오트밀과 같은 곡물에서 발견되는 용해성 섬유는 동맥벽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끌어내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장병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귀리와 보리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5. 마늘, 사과, 가지

마늘에는 주요 성분인 알리신과 다양한 식물성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콜레스테롤, 혈압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사과 한 개에는 대략 3~7g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는데 식이섬유는 소화흡수를 늦추고 소화 과정에서 콜레스테롤이 배설되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가지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러한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여 심장질환, 뇌졸중, 비만,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질환들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6. 올리브오일

올리브오일 중에서도 신선한 올리브를 맨 처음 압착하여 짜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7. 콩과 채소

콩, 완두콩, 렌틸콩과 같은 콩류에는 섬유질,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케일, 시금치와 같은 녹색 잎채소에는 루테인 등의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카로티노이드는 동맥 경화의 위험 인자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고 짙은 잎채소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담즙산과 결합한 후 체내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배출시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 고지혈증 나쁜 음식

붉은 고기와 튀긴 음식

붉은 고기, 튀긴 음식은 동맥 벽에 쌓이는 끈적끈적한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유명한데 소, 돼지, 양고기는 포화 지방 함량이 높으며 특히 햄버거에 들어가는 패티를 비롯하여 갈비, 구이 등은 육류 중에서도 가장 많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해서 고기를 전부 피할 필요는 없지만 되도록 이면 등심이나 안심 등 지방 함량이 낮은 부위를 선택하거나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낮은 닭가슴살, 생선, 콩과 같은 단백질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가공육

핫도그, 소시지, 베이컨은 육류 부위 중에서도 가장 기름진 부위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의 함량이 높습니다. 이 밖에도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으로는 고지방 어육류(삼겹살,갈비,장어,햄류 등), 고콜레스테롤 식품(내장류,새우,오징어,계란노른자 등), 염장 식품(건어물,젓갈류,장아찌류 등), 기름진 음식(튀김류,중국음식,탕류), 가공식품(통조림류,라면 등)이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체 활동량이 줄어드는 시기, 고지혈증과 이로 인한 합병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개선,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사전에 질병유무를 확인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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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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