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안전본부가 12일 최근 3년간(2012년 ~ 2014년) 10세이하의 어린이 안전사고로 119구조 구급대가 출동 분석한 결과 5월부터증가 하고 있다며 안전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기간 사고 발생건수(7,555건)의 세부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3세 이하가 46%(3.476건)로 가장 많은 사고율 보였으며, 7세 이하 34.9%,10세이하 19.1%로 나타났다.
3년간 어린이 안전사고 월별 발생 추이를 비교한 결과 월 평균 안전사고율은 8.3%(630건)의 비율을 보였으나 가정의 달인 5월(696건 / 9.2%)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여 여름방학(휴가)기간인 8월(12.1%)까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임에 따라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3년간 전체 어린이 구조·구급사고 발생 시간대를 살펴본 결과 구조사고는 오후 시간대에(13시~17시) 46.8%(390명)로 가장 많은 사고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저녁 7시 이후에 29.1%(265명), 오전 시간대에 24.1%가 발생했다.
구조사고(834건)의 유형으로는 실내갇힘 등 시건개방이 53.1%(443건)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다음 교통사고 11.4%(95건), 승강기 고장(멈춤) 9.5%(79건), 산악사고 3.6%, 자연재해 2.8%, 화재사고 2%, 수난, 기계, 추락사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급상황은 저녁 7시이후에 42.9%(2,883명)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오후에 40.9%(2,748명), 오전 16.2%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미숙 종합상황실장은 주의력이 떨어지고 활동량이 왕성한 어린이들은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부모의 관심과 안전체험 교육 등을 통해 안전수칙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소방관서에서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도내 모든 관서에 안전체험장을 설치, 화재 발생시 대처요령 등 사고 유형별 대응요령에 대하여 연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 례)
2015.3.5.12:29경 삼척시 오분동 00놀이터에서 3세(남)어린이가 미끄럼틀 난간 쇠창살 사이에
무릎이 끼어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안전구조
2015.5.9. 13:56경 강릉시 입암동 0아파트 관리사무소 하수구 덮개에 남자 어린이가 손목이
끼어 출동한 119구조구급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
2015.5.10.16:54경 7세 여아가 춘천시 동면 만천리 놀이터 미끄럼틀 구조물 사이 무릎이 끼여
출동한 구조구급대원에 의해 구조
2014.5.3.17:21경 강릉시 저동 도로변에서 자전거를 타던 초등학생이(10세,남) 자전거바퀴에
좌측발목이 끼인 사고로 119구급대가 응급처치
2014.5.6.15:42경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의 주택에서 어린이(4세,여) 손가락이 원형막대기에
끼여 119구조대원이 절단기등을 사용,안전하게 구조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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