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올림픽 특화작목으로 오미자를 집중 육성한다.
평창군은 오미자를 올림픽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2011년부터 추진하던 온 오미자 확대 재배를 올해에도 지속한다고 밝혔다.
오미자 생육에 적합한 400~1,000m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평창 오미자는 맛과 향, 색깔 등 고유한 특성이 뚜렷하고 유효성분 함량이 뛰어나 최고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48㏊의 오미자 재배단지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에는 14억1,000만원의 사업비 투자해 덕시설 19㏊와 산마늘 5㏊ 병행 재배, 해거리 방지와 품질 고급화를 위한 미량 요소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오미자연구회(회장 신진선)에서는 재배매뉴얼 책자 발간, 농업인 실용교육과 연계한 식재요령 등 재배기술에 대한 집중교육, 연중 농가 현장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고품질 오미자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웰빙 건강식품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오미자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김영기 군 기술지원과장은 “오미자가 대표적인 올림픽 특화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하는 한편 자체 브랜드 개발로 인지도를 높이고 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경영비 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 며 “스포츠음료·와인 등 가공식품 개발에도 힘 써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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