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의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계획”에 따른 강원특수교육원 강릉 유치를 위해 강릉 시민사회단체들도 동참에 가세했다.
19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강릉시민사회단체협의회(회장 최종봉), 장애인법인단체연합회(회장 원충의,) 강릉학부모회연합회(회장 곽경애한국장애인부모회강릉시지부(회장 김경희) 등 40여 명은 한자리에 모여 최종봉 강릉시민사회단체협의장을 단장으로 한 강원특수교육원 강릉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단」을 출범하기로 했다.
이날, 김경희 한국장애인부모회강릉시지부 회장은 현재 강원도 특수학교 9개소 중 5곳은 영서, 4곳은 영동지역에 자리하고 있지만 관련 시설은 모두 영서에 집중되어 있다. 영동권 특수교육 관련 시설의 부재는 비단,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적 기회 불균형 문제만이 아닌 영동지역 주민의 장애인식 결여와 장애 학생의 인권 침해를 야기할 수 있어 강원특수교육원 강릉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종봉 범시민추진단장은 강원도교육청이 강원특수교육원의 입지 요건으로 내세운 접근성과 활용도 측면에서 KTX 개통은 물론 ITS세계총회 개최를 위한 교통인프라가 괄목할만하게 성장하고 있고, 천혜의 자연과 유구한 문화를 연계한 강릉은 다양한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양성할 수 있는 강릉이 최적지이므로 강릉 유치를 위해 시민사회단체의 동참을 호소했다.
강릉 유치 범시민추진단은 오는 23일(금) 오후 2시 30분 시청 로비에서 강원특수교육원 강릉 유치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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