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상금 전액을 지역 6·25 참전용사 돕기 성금으로 전달한 병사가 있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15사단 포병여단 소속 이창인 상병(28), 이 상병은 지난해 5월 입대하여 사단 창업 경진대회, 육군 빅데이터 분석 경연대회, 육군 PT챌린지 경연대회 등 다양한 공모전에 도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상병은 9일, 공모전 수상 상금 전액과 봉급 일부를 더해 100만원을 지역 참전용사 돕기에 써달라며 화천군에 전달했다.
뜻깊은 기부를 결정한 이창인 상병은 “군 생활을 통해 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에 대해 깨닫게 되었고 이는 나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면서 “저와 같은 나이에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가 계셨기에 선진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적은 금액이지만 그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상병은 입대 전 사회적 기업에 대한 기부와 마케팅 분야 지원 활동을 하였으며, 가수 적재의 ‘반짝 빛나는 나의 2006’ 뮤직비디오를 비롯하여 다양한 영화·드라마 등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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