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평화여성그룹 강원·충주·제천지부 연합으로 지난 21일 ‘지속가능한 평화 실행을 위한 여성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제4회 온리피스 콘퍼런스’(Only Peace Conference)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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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서약서에 사인하고 피켓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회원들 모습 |
이번 콘퍼런스는 평화의 해답인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지지 및 촉구, 평화서약서 서명으로 여성들이 연대하여 평화를 앞당기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총 82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박소영 강원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것을 빼앗아가는 전쟁이 종식될 수 있도록 평화 실현에 대한 뜻을 함께해 주길 바란다”면서 “나로부터 부는 작은 평화의 바람이 전 세계에 회오리바람이 되어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바뀔 것이다. 우리의 가치있는 일은 역사에 길이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혜숙 대한민국전몰군경부모족회 사무총장은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복무 중에 아들을 잃고 제대로 된 대우도 못 받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죄인처럼 사는 부모 유족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면서 “이 땅에 전쟁이 발발하지 않기 위해 지구촌 전 국가가 함께 이 ‘DPCW’가 국제법으로 제정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박인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 강원여성분과위원장은 “어머니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여성들이 평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면 평화는 우리 시대에 반드시 도래할 것”이라면서 ”폐허가 된 일본의 어느 마을이 아름답고 행복을 주는 곳으로 바뀐 예를 알고 있다. 행복은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가 이뤄가야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축사와 발제 후 송은숙 강릉지부 평화교육부장이 ‘여성의 협력과 평화의 해답’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마지막엔 참석자 전원이 ‘세계여성 평화수호행동강령’을 낭독하며 평화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제4회 온리피스 콘퍼런스에 참석한 회원들은 지구촌 곳곳에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법(DPCW 10조 38항)’을 제정하기 위해서 더 많은 사람이 평화의 일에 동참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특별협의지위 국제NGO로서 ‘DPCW’가 법적 효력을 갖는 국제법으로 제정되도록 지지하고 촉구하는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6: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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