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청 유도팀과 사격팀 선수들이 인천아시아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왔다.
1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월 1일 유도와 사격 2개 종목의 실업팀을 창단해 현재 감독을 포함한 유도팀 7명과 사격팀 6명 등 13명이 각종 국제·국내 대회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도팀의 김은경 선수와 사격팀의 박봉덕 선수가 인천아시아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동해시청 소속 사격 박봉덕 선수(41)는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지난달 25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50ｍ 소총복사 결선에서 166.1점을 기록해 개인전 동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유도 김은경 선수(26.여)는 어깨탈골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2일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본선경기에서 여자유도 +78kg급 개인 동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안았다.
김은경 선수는 4강전에서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고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 29일 인천에서 복귀한 박봉덕, 김은경 선수와 배상일, 마영신 감독에게 포상금 600만원씩을 각각 전달하면서 땀과 노력의 결실을 축하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50:57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