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와 동해해경청은 6월 28일(월)부터 6월 30일(수)까지 3일간 동해해경특공대 훈련장에서 “합동 해상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군-해경 간 공조체계 및 항만시설 및 선박에 대한 테러 진압 능력의 향상과 대테러 전술 교류를 위하여 진행되었다.
훈련에는 1함대 3특전대대 대테러 요원(UDT/SEAL)과 동해해양경찰특공대 대원 총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모든 훈련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합동 해상대테러훈련은 해상테러상황을 가정하여, ▲근접전투(CQC), ▲통로개척, ▲급조폭발물(IED) 대응 및 처리 훈련 등을 진행하였다.
근접전투(CQC : Close Quarters Combat) 훈련은 해상대테러 상황 시 협소한 함정 내부에서 테러범들을 상대하기 위한 전투기술을 단련하는 훈련이다.
통로개척 훈련은 선박에서 뿐만 아니라 건물 테러 상황 시에도 활용될 수 있는 훈련으로서 내부 진입을 시도하기 위해서 장애물 또는 격실문을 극복하기 위한 훈련이다.
급조폭발물(IED) 대응 및 처리 훈련은 테러 상황 발생 시 테러범들이 설치했을 경우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급조폭발물에 대한 대비훈련이다.
급조폭발물(IED : Improvised Explosive Device)이란 집단이나 개인이 폭탄이나 폭발물을 사용하기 위해 정해진 규격이나 절차와는 무관하게 직접 제작한 폭발물을 의미한다. 급조폭발물은 원하는 대상을 공격할 수 있을 만큼 정교할 뿐만 아니라 파괴력 또한 대단한 무기이다.
훈련을 지휘한 1함대 3특전대대장 김규환 중령(진)(해사 57기)은 “해군ㆍ해경 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해상테러대응을 위한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춰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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