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서장 유중근)는 지난 11월부터 약 한달 간 겨울철 화목보일러 관리소홀 등으로 발생하는 산림화재를 막고자 화목보일러 산림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강원도 화목보일러 화재는 181건으로 연 평균 60건에 달하며 주요 원인은 보일러 과열, 불티, 연통과열 등 사용자에 의한 부주의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고성군 화목보일러 사용처 중 중 단열재·이격거리 미흡한 대상 185개소를 방문점검을 실시하고, 173개소에 안내문을 통한 개선방법 홍보 및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법규 기준, 대상별 여건에 따른 맞춤형 개선방안 설명 ▲화목보일러의 위험성 및 화재원인에 따른 주의사항 홍보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메뉴얼 안내 등이다.
또한 고성군 의소대(간성·장신·거진·현내·죽왕·토성 남대)에서는 내년 2월 말까지 고성군 5개 읍·면의 전통시장 등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을 대상으로 화재취약요인 제거 및 소방안전 관리 지도를 추진한다.
유중근 서장은 "지난 도원리 산불의 원인인 화목보일러 화재가 매년 겨울철 어김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용자의 꾸준한 관리와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3: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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