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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되기 이전인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약 1,000여 팀이 방문해 지난해 실적(854건)을 훌쩍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
화천군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관광자원 업그레이드 작업에 한창이다.
방역 차원에서 장기간 운영이 중단됐지만, 이를 계기로 관광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다.
군은 하남면 거례리에 수목공원 조성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해바라기 공원을 조성한데 이어 지역명물로 꼽히는 ‘사랑나무’주변정비를 진행 중이다.
파로호와 평화의 댐을 오가는 유람선 건조사업도 본 궤도에 올랐다.
이미 올해 울산 선박건조 현장 등의 벤치마킹을 마친 군은 입찰 협상과 계약을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상서면 신대리 토고미 자연학교에는 현재 트리 하우스 등 어린이 전용 쉼터 조성이 한창이다.
화천의 대표적 안보 관광지 중 하나인 월남 파병용사 만남의 장은 목재교 등 시설정비는 물론 야외 경관을 활용한 증강현실(AR) 콘텐츠를 도입했다.
간동면 파로호 말골수중보 상류 수상조경 정비 사업, 광덕장터 환경개선사업 역시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평화의 댐 주변 관광지 정비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관리동 방수공사와 주변 제초작업, 화장실 정비, 세계평화의 종공원에 위치한 목종인 ‘염원의 종’도색 등이 마무리 단계다.
한편, 군은 행정안정부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모든 등록 음식점(615곳)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야놀자 강원도 플랫폼’개발을 위해 국내 유명 온라인 숙박 예약 서비스 업체인 ㈜야놀자, 강원도와 지역 평화관광상품 개발을 준비 중이다.
관광사업과 외식업, 숙박업 등을 연결시켜 관광객들의 역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다시 화천을 찾을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관광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편의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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