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엑스포공원에 거동이 불편한 약자를 위해 설치된 경사로가 다시 재 공사에 들어가면서 이를 이용하는 사회적약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 엑스포공원 내 경사로는 휠체어, 유모차, 아동, 노인, 시각장애인 등이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재 공사를 시작, 공원을 찾은 사회적 약자들이게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속소시 담당 관계자는 "공원 옆 마트에서 빌려주는 미니오토바이가 공원 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라며 "이해해 달라"라는 무의미한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 엑스포공원을 찾은 이 모씨는 "공무원들조차 사회적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무의미한 답변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 조양동 청초호변에 위치한 엑스포 공원은 동해바다와 설악산, 울산바위 등 조망이 가능해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실하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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