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방서(서장 김영조)는 지난 29일 신흥사에서 산불로 인한 연소확대 상황을 가정해 속초시청, 속초경찰서, 국립공원 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물 제1981호로 지정되어 있는 신흥사 극락보전은 목조건물 특유의 구조로 화재발생 시 진압이 매우 어렵고 산불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천년 고찰이다.
이날 훈련은 ▲산림 인접 문화재 산불 예방 훈련 ▲자체 소방시설 활용 초기 소화와 신속한 출동로 확보 훈련 ▲사찰 내 소장된 중요 문화재 반출 훈련 ▲직장 자위 소방대 유관기관 공조 체제 확립 ▲현장 활동 안전관리로 안전사고 예방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조 속초소방서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많은 지역특성상 산불 등 화재예방 활동이 최우선이며 목조문화재는 화재에 취약하므로 관계인의 초동대처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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