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관내 전 지역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농업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간성읍에 위치한 ‘농업기계임대사업소(본소)’와 남부에 위치한 ‘농업기계임대사업 남부지소(토성면 아야진)’에 이어 현내면 죽정리 일원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북부지소’를 열고 7월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게 농기계를 임대함으로써 농긱계 구입 경영비를 줄이고 농작업 기계화율은 높여 농촌 일손부족 해소 및 송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농업기계임대사업 북부지소 신축사업은 지난 2016년 농식품부 국비사업으로 선정되어 건축에 9억, 임대장비 및 관리장비 구입 6억 등 총 15억원이 투입되었다. 임대장비로는 퇴비살포기 등 41종 157대, 관리장비로 지게차 등 6종 7대를 배치하였으며, 3명의 전문인력을 북부지소에 배치하여 임대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그동안 거진, 현내 등 북부지역에 위치한 농업인은 간성읍에 위치한 농기계임대사업소(본소)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입출고 시 이동 거리와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이용률이 낮고, 불편한 점이 많았으나 앞으로는 북부지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임대농기계를 이용하는데 있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농업기계임대사업을 시작한 고성군은 연간 2,000여대 이상의 농기계를 임대할 정도로 농업인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임대기종의 다양성과 보유 대수의 증가로 더욱 편리한 임대가 가능해져 지역의 많은 농가가 보다 편리하게 임대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어 개별농가의 농기계 구입비용을 줄이고 경영비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농업기계임대사업 북부지소가 준공됨에 따라 고성군에 3개의 임대사업소가 운영되고, 농경지까지는 10여분 내외의 거리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적기 영농이 가능해지고 주민들의 만족도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9: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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