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재 국회의원(새누리당 동해ㆍ삼척)은 5일 국토해양위원회 예산상임위에서 춘천~속초간 고속화 철도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춘천~속초간 고속화 철도사업은 동북아 경제권의 신물류교통망(대륙철도망/TKR.TSR.TCR)과 연결되는 국가의 미래차원에서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업이며 동북아시대의 국가 기간 철도망 확충이라는 정책적 목표에 따라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은 국회에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예산을 편성한 만큼 정부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의결사항을 무시하지 말고 기 편성된 예산의 집행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와함께 정부가 초광역 개발권 기본방향에 따라 강원도 동해안권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해 망상 웰빙휴양타운 조성사업'과 '강릉 심곡해안단구 탐방로 조성사업' 등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또 삼척시 초곡리 일대에 추진중인 '초곡 용굴 촛대바위 해안녹색경관길 조성사업'이 국내 최고의 해안녹색경관길로 조성될 수 있도록 국비 25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밖에 이 의원은 서면질의를 통해 동해왕 이사부 장군 얼 선양사업, 삼척항 지진해일 침수방지 시설사업, 국도38호선 및 국도7호선 도로건설, 동해고속도로 및 동서고속도로 건설, 연안침식 대응기술 개발, 동해안권 항만투자 강화 등 강원도 전반에 걸친 SOC 사업이 적기에 준공되고 조속히 사업착공이 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권도엽 국토부장관은 지난 2일 예산결산특위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예비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기준치보다 낮게 나와 수시배정으로 돼 있는 50억원의 기본설계비 예산집행을 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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