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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정선아리랑제 시작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를 대취타대가 이끌고 있다. |
'우리 모두 흥겹게 흥얼 흥얼' 주제로 열린 2012 정선아리랑제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일부터 열린 정선아리랑제는 27만여명이 황금 연휴를 이용해 다녀가면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았다.
특히 정선5일장이 겹친 2일 하루동안 10만여명이 방문해 아리랑제 주행사장과 전통시장 일원은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올해 축제는 오는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지정을 앞둔 아리랑의 문화적 가치와 정선의 옛 생활상을 한 눈에 보고 체험한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지역자원봉사단체의 눈부신 활약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정선아리랑의 미래를 밝게 했다.
남면 거칠현사당에서 열린 칠현제례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정선아리랑제는 군민 아리랑콩쿠르와 고무줄 짱언니 경연대회를 화려하게 비상했다.
군민 아리랑콩쿠르가 군민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었다면 고무줄 짱언니 경연대회는 1000여명의 관람객을 한 자리에 모아 축제분위기를 절정에 끌어 올렸다.
이어 아라리촌 밤 풍경 음악제는 아라리촌에서 재즈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으로 남아 가을밤 추억을 선물했다.
최승준 군수는 "정선아리랑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를 앞두고 어느 때 보다 책무가 막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정선아리랑을 세계인과 소통하는 인류문화유산축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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