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9월 1일부터 21일까지를 추석 연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식료품 제조 사업장 14개소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군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할 것을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단속 및 감시활동 강화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비정상가동 여부, 시설고장 방치 및 무단방류 행위 여부, 최종방류구 주변 하천오염 및 폐수 적정처리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추석 연휴 전인 9월 13일까지는 환경오염 취약업소와 중점감시 대상 지역 및 시설에 대한 사전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한다. 연휴 직전 12, 13일에는 취약지역 및 사업장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되 사업장 방문은 자제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는 상수원수계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인근 하천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불법배출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배출시설별 최종 방류구 인근 하천을 집중 감시하고 2급하천 11개소 및 소하천에 대한 감시활동을 전개한다.
마지막으로 연휴 이후 19일부터 21일까지는 추석 연휴동안 가동이 중단된 업체 등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연휴 후 폐수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과 적정운영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염물질 불법배출을 근절하기 위해 이번 특별 기간 동안 무단방류, 비정상 운영과 같은 고의적 환경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고발 조치 등 강력한 대처를 할 방침”이라며, “업체들은 추석 연휴 동안 폐수배출시설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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