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경무관 박찬현)는 광복 71주년을 맞아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독도 해양주권수호 의지를 다지고자 1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독도 영토순례행사를 실시했다.
이번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6.25참전 국가유공자등 약 135명이 참여하여 우리 민족의 자존심 독도를 순례함으로써 광복절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나라를 위해 몸바친 순국선혈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하고자 진행했다.
첫째날, 삼봉호(5001함)에 승선하여 묵호항을 출항함으로 시작된 이번행사는 안전교육 및 함정견학, 나라사랑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둘째날 아침 독도에 상륙하여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등의 행사를 통해 독도와 우리 해양영토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독립유공자 황만영 후손 황재붕씨는 광복절 기념 나라사랑 실천 결의문에서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하고,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특히 광복 71주년을 기념하여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71자를 형상화한 태극기 퍼포먼스 실시함으로써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일부 참석자들은 북 받치는 감정을 보이기도 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으며, 독립유공자 후손 류모 할아버지는 “광복절을 맞아 독도에서 뜻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서 기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라고 말했다
박찬현 동해해경본부장은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독도에서 특별한 행사를 함으로써 다시 한번 독도에 대한 우리의 굳건한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고, 참여한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함양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4: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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