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에서 70대 남성 등 4명이 탄 승용차가 하천으로 추락 후 실종된 것과 관련하여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들이 급류에 휩쓸려 내려갔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승용차 발견지점에서 10km지점까지 수색범위를 넓혔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실종자 수색을 위해 경찰 230명, 의소대 250명, 공무원 51명, 경찰 230명, 군부대 50명 등 현장에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였다. 사고 차량은 7월 5일 오후 2시 50분쯤 인양됐다.
실종된 차에는 김모씨(75), 유모씨(59·여),이모씨(65·여), 권모씨(75·여)가 타고 있었으나 하천에 전복된 차에는 아무도 없었다.
실종자들은 지난 4일 정선 낙동1리 마을 경로당에서 아리랑 전수교육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물살이 강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종된 노인 4명은 차량과 함께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여 생존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내용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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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자 발견 위치도 |
수색결과 지난 7월 7일 오전 9시 32분 사고발생 지점에서 29km 떨어진 신동읍 제장마을 동강변에서 이귀녀(66세)씨 시신 1구를 발견하여 정선병원으로 이송했고, 7월 8일 오후 1시 46분 사고발생 지점에서 11km 떨어진 남면 광덕리 산 15-1 운암골 잠수교 50M 하류 지점에서 실종자 김연수(74세)씨 시신 1구가 등만 보이고 묻혀있는 상태로 발견되어 정선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7월 9일 오전 11시 30분 사고발생 지점에서 27km 떨어진 신동읍 덕천리 산 158 나리소 하류 지점 물 밖 하천변에서 권옥녀(73세)씨 시신 1구가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되어 정선군립병원으로 이송, 7월 9일 오후 12시 25분 사고발생 지점에서 49km 떨어진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 문산교 상류 1km 지점 물 밖 하천변에서 유순자(59세)씨 시신 1구 발견하여 현장 시신 수습 후 정선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7월 9일 오후 2시 50분, “남면 광덕리 차량추락 실종사고”에 대해 "상황 종료" 선포를 했다. 사고수습에 참여한 유관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6: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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