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실화재시험연구센터가 마침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2013년 6월에 준공된 삼척 실화재시험연구센터는 그간 소방방재산업의 환경여건 변화와 위탁운영기관에 대한 재정지원 폭에 대한 상호 입장 차이 등으로 2년여 간 많은 준비와 시행착오가 있어왔으나 삼척시의 실화재시험연구센터 활성화에 대한 각고의 의지와 노력 끝에 본격 가동하게 되었다.
삼척시는 지난해 11월 위탁기관 선정을 위한 수탁자 모집공고를 실시하여 신청 접수된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대한 적격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수탁기관으로 선정하였으며 위탁기간은 2년간으로 연간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유관기관으로서 전국 21개 사업장 네트워크망을 갖춘 40년 시험인증 노하우를 갖고 있는 국내 우수한 공인시험인정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수탁기관인 KCL은 오는 6월 28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4개월 간 시험장비 시험가동과 KOLAS 국가공인시험기관 지정을 거쳐 연소·내화 시험인증 및 정부 R&D 사업 등을 본격 수행할 계획이며, 운영 4년차에는 흑자 경영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척시는 실화재시험연구센터를 전문지식과 기술능력을 갖춘 전문 기관에 관리위탁을 통해 연구센터 운영에 효율성을 기하는 한편, 위탁 운영이 정상화되면 화재안전 시험평가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삼척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2: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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