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기후변화에 의한 폭설피해 취약지역 및 취약계층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기후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했던 폭설 적응형 기후변화 안심마을 조성사업(안심회관)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폭설적응형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간성읍 흘리 산 1-108에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9월 본격적인 사업의 착공에 들어가 안심회관 1개소를 조성했으며, 오는 5월경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간성읍 흘2리(산1-108)는 거주주민 대부분이 기후변화 취약계층인 고령자이고 지리적 위치상 7번국도와 2.3km 떨어진 고지대의 지역으로, 폭설시 마을이 수시로 고립돼 기후변화에 취약했으며 그동안 폭설시 정전 및 단전으로 인한 장기 거주 시설에 대한 대처 및 응급 환자 발생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거주주민 대부분이 고령자임을 고려해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기후변화 폭설적응형 경로당 건물(연면적 104.01㎡ / 철근콘크리트 1층)을 신축하고, 폭설 시 긴급 제설작업을 통해 마을안길까지 통행로 확보를 위한 소형 제설장비를 구입하였으며,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자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심장박동기, 심폐소생기기, 산소마스크 등 응급의료기기를 구입하여 비치했고, 이밖에도 화석연료 사용을 자제하고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한 태양광 발전 및 지열시스템 설치하여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용시설을 구축했다.
군은 폭설 적응형 안심마을 조성사업 완료 후에도 전기료 등 운영비 절감 및 향후 유지보수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및 폭설로 막대한 재산 및 인명 피해 발생이 빈번해지는 상황에 관내 기후변화 취약지역 및 주민들에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기후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지역에 있어 안심마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문의 환경보호과 환경기획팀 안수용 ☎680-3332)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5: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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