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주님을 만나고 나서 달라졌습니다.
교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함께함이 좋습니다.
오늘 같이 목사와 함께 식사하는 것은 꿈도 꾸지 않았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새로운 삶이지요.
이사심방을 했습니다.
집사님의 남편과 아들이 함께했습니다.
남편은 부모님이 절에 다니셔서 본인도 아이들에게 절에 가자고 강요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본인이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가까운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새벽에도 나가고 계십니다.
전날 과음을 하면 새벽에 못나가고 그렇지 않고서는 교회에 가서 기도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자녀들이 교회에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교회에 나오고 기도를 하면서 삶의 여유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심방했던 아들은 대학에 다닙니다. 다음 주에 개강을 준비하며 다시 서울에 올라갑니다.
본인은 종교를 아직까지 잡은 것이 없어서 집에오면 부모님들에 의해 교회에 가고, 친구들과는 성당도 절에도 간다고 합니다.
서울에 가면 교회에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집에 오면 부모님이 이야기하면 교회에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아들에 대해서도 저는 여전히 기대가 됩니다.
왜냐하며 살아계신 하나님 때문입니다.
위의 두 분을 끝까지 사랑하셔서 회복시키시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아들도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사랑하심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만남은 기대가 됩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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