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 주 주말부터 전국이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져 빙판길 낙상의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발표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진료 인원 5명 중 1명이 ‘아래팔의 골절’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60세 이상의 노년층의 경우 전체 환자의 43%로 사고 발생률이 높고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관절과 근육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운동화나 등산화, 굽이 낮고 바닥면이 넓은 신발을 신는다.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고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반드시 손잡이를 잡는다.
낙상 사고 발생 시 몸을 움직일 수 없다면 119에 연락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긴다. 팔이나 다리의 골절이 의심되면 부목으로 고정하고 병원을 찾는다. 사고 후 큰 외상이 없을 경우 파스 등을 붙이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 통증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상처 부위가 욱신거리고 부어올랐을 때는 냉찜질이 도움이 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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