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네트워크신문 : ‘잊혀질 권리(디지털 소멸)’ 글로벌 표준 산학협력

12월 21일 오후3시 한림대학교 대학본부 2층 교무회의실에서는 한림대학교와 마커그룹㈜, ㈜달 간의 ‘잊혀질 권리(디지털 소멸)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17일 있었던 강원도와 마커그룹(주)의 ‘잊혀질 권리(디지털 소멸) 사업화 업무협약’과 지난 11월 12일 있었던 강원도와 한림대학교의 ‘잊혀질 권리(디지털 소멸) 사업화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한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마커그룹㈜는 세계 최초의 잊혀질 권리(디지털 소멸) 관련 원천특허(Digital Aging System) 보유자인 송명빈씨(‘잊혀질 권리’ 저자)로부터, 특허 전용 실시권을 취득하여, 잊혀질 권리를 연구하고 있으며, 다수의 정부과제 수행 등을 통해 그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달은 지난 8월 17일 있었던 강원도와 마커그룹(주)의 ‘잊혀질 권리(디지털 소멸) 사업화 업무협약’에 의해 지난 10월 21일 춘천시에 세워진 ‘잊혀질 권리’ 사업 전담 법인이다.

Digital Aging System이란 모든 디지털 데이터에 자동소멸시효를 부여하는 내용의 특허로서, 세계 최초로 ‘디지털 소멸’의 개념을 주창한 원천특허이다.

특히, Digital Aging System은 지난 2013년 12월,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발되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치하 받으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원도 서경원 경제진흥국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협약을 축하하였고, 잊혀질 권리(디지털 소멸) 사업의 성공적인 민관학 협력 모델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강원도는 오는 2016년 1월 1일 도청 홈페이지에 Digital Aging System을 적용한다. 이것은 세계 최초로 잊혀질 권리 적용 홈페이지가 탄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림대학교와 마커그룹㈜, ㈜달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적 영역과 학술적 영역 모두에서잊혀질 권리(디지털 소멸)의 국제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본격화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달은 2016년 2월 완공되는 한림대학교 다목적센터에 입주한다.

한림대학교는 ‘잊혀질 권리(디지털 소멸)’ 사업과 연구를 위한 전담교수진을 구성하였으며, 향후, 마커그룹(주), ㈜달과 함께 잊혀질 권리(디지털 소멸) 연구센터 설립 추진, 정부 R&D과제 공동수행 등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 한림대학교, 마커그룹㈜, ㈜달 민관학의 유기적인 협업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강원도에서 성장할 ‘잊혀질 권리(디지털 소멸)’ 사업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