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택철)가 솔선수범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지역 축제와 행사, 각종 대회가 연이어 개최된 10월 한 달 동안 양양군자원봉사센터에서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8개 행사에 연이어 참여하여 원활한 행사 지원을 도왔다고 밝혔다.
6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룬 양양송이축제(10.1~10.4)와 연어축제(10.23~10.25)에는 행사장 음료봉사와 함께, 지역특산품(송이버거, 연어버거) 판매부스를 운영해 연탄은행 지정 기탁을 위한 기금을 마련했다.
또 제96회 전국체전 사이클과 요트 경기(10.16~10.22)가 진행된 벨로드롬경기장과 도로일원, 요트경기장에서는 안내쉼터 운영과 경기보조 등을 통해 선수와 임원,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사이클과 요트경기(10.28~11.1) 기간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자원봉사자들을 파견해 원활한 경기진행을 도왔다. 각 시도 선수단마다 4~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되어, 선수들이 온전히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비세팅과 뒷정리 등을 책임졌다.
센터는 양대체전에 앞서 종목별 경기규칙과 안전수칙, 장비 이해 등 사전교육을 2차례 실시했으며,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필요물품을 지원하는 등 봉사자들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오는 11월에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하여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11월 6일 남대천 둔치에서 열리는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에는 40개 단체 6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며,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80여 가구에 연탄 2만4,000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될 1,200만원 상당의 연탄은 송이․연어축제 수익금과 재경양양군민회, 개인 및 단체 후원금 등으로 마련이 되었다.
김택철 센터소장은 “적극적으로 지역봉사에 나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하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센터의 역할”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의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센터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자원봉사센터에는 80여개 단체, 4,6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되어 왕성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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