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전정환)은 23일 정선읍 하수처리장에서 정선군 분뇨처리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존 정선읍 광하리 모평지구에 설치되었던 분뇨처리시설 이전을 위해 지난 2013년 5월을 착공을 시작으로 약 2년 3개월에 걸쳐 추진되었으며, 사업비는 국비 28억원을 포함해 56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분뇨처리시설(70톤 규모)이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의 시행으로 분뇨반입량 급감하여 운영효율이 저하됨에 따라 운영경비 절감과 처리효율을 높이고자 정선읍 수질환경사업소 하수처리장내 부지로 이전이 추진됐다.
처리공법은 액상부식법으로 반입된 분뇨는 협착물제거시설, 저류조, 탈질조, 2차저류조, 혼화조를 거쳐 최종 하수처리장과 연계하여 처리된다.
그동안 분뇨를 처리하는 위생처리장은 악취 등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있었으나, 최신공법인 액상부식조 처리방식으로 시설을 개선해 악취와 해충 발생을 크게 줄였으며, 하수처리장 내에 설치함에 따라 하수시설운영의 효율성도 개선됐다.
전증표 수질환경사업소장은 “분뇨처리시설을 비롯한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보완과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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