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8.25일 양양 기사문 동방 46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기관고장․표류 컨테이너선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하여 포항으로 향하던 O호(7,447톤, 한국국적, 승선원 18명, 컨테이너선)는 항해중 엔진고장으로 표류하기 시작하여, 자체 수리를 시도하였지만 여의치 않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정박중이던 5001함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하였으나, 태풍(파고 11~12m)으로 인한 기상불량으로 예인하지 못하고 현재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안전관리를 실시중이다.
동해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모든 경비함정이 피항을 할만큼 현지기상이 좋지 않지만, 해상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긴급 구난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안전관리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해해경 5001함은 지난 8. 25일 새벽에도 높은 파도를 뚫고 울릉도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한바 있어, 태풍속에서도 쉴틈없이 해양안전지킴이로서의 임무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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