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경무관 박찬현)는‘15년 상반기 동해해경본부 관할(속초~포항)에서 8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으며 3,206ℓ의 오염물질이 유출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대비 발생건수는 5건(38%) 감소했으나, 유출량은 연료유 수급 중 부주의에 의한 유출(1,400ℓ)과 육상시설에서의 폐기물 배출(1,500ℓ) 등으로 전년대비 2,191ℓ(215%) 증가하였다.
동해해경본부는 분석결과 오염원별로는 어선 4건, 예인선 2건, 화물선 1건, 육상시설 1건순이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4건, 원인미상 2건, 고의 1건, 해난사고 1건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별로는 포항 4건(1,575ℓ), 속초 3건(1,586ℓ) 동해 1건(45ℓ)순으로 발생했으며, 주요오염사고로는 포항신항에서 화물선 S호(30,169톤)가 연료유 수급 중 부주의로 벙커 C유 1,400ℓ가 유출되었고, 속초에서는 육상시설의 우수관로를 통해 폐 응집제 1,500ℓ가 유출되었다.
동해해경본부 관계자는“연료유 이송 밸브조작 미숙 등 부주의와 기상악화에 따른 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양종사자들의 철저한 안전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5: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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