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10월 31일 동부지방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역지사지(易地思之) 역할극을 통한 갑질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동부지방산림청 내 직위, 성별, 경력 등에 차이가 있는 2∼4명이 한 조가 되어, 다양한 갑질 상황을 가정한 대본에 따라 서로 입장을 바꿔 역할극을 실시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역할극은 일명 ‘롤플레잉’으로 다른 사람의 역할을 실행해 보도록 함으로써 자신이나 타인의 행동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도록 하는 교수방법이다.
조별 역할극을 실시하고 이에 대해 역할별 문제점과 옳은 의사소통 방식 등을 행동심리전문가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타인의 기분과 입장을 이해 함으로써 갑질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기실시한 강릉국유림관리소를 제외한 6개 국유림관리소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글로만 접하는 정책이 아닌 직원들이 직접 역할연극이라는 활동에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기획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조직 내 갑질을 근절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7: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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