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이상한 나라의 박지현』 출판을 기념해, 춘천과 원주를 찾는다.
박 전 위원장은 “올해는 전국 어디든 가겠다는 마음으로, 청년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한 해로 보내려 한다”고 말하며, “이 책을 통해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이끌어내고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정치 교체의 의지를 밝혔다.
기획 취지에 대해서는 “우리 세대가 살아갈 세상인데, 청년들의 이야기가 정치권에서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배제된다”며, “먼저, 세상에 존재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토크의 키워드를 ‘일상’으로 정했다. 연령과 성별 등 구분 없이 각자의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특히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섯 차례 진행된 경상도·제주 지역 북토크에서는 각자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구미에서는 김천구미KTX역을 이용할 때 느끼는 교통 편의 정책의 부재를 논의했다. 내가 살고 싶은 지역을 주제로는 대구와 부산, 창원, 제주에서 각각 “최저임금을 주는 대구”, “돌아오고 싶은 부산”, “청년이 떠나지 않는 창원”, “안전한 창원”, “배송료가 비싸지 않은 제주”를 꼽았고. 광주와 전주에서는 “친구가 떠나지 않는 광주”, “자전거 도로가 이어져 있는 전주”를 기대했다.
춘천 북토크는 박 전 위원장의 모교인 한림대학교에서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날 특강은 ‘대한민국에 청년정치란 있는가: 순번 기다리기와 들이받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4월 26일(수) 오후 5시 교내 사회경영 1관 3층 ‘미디어스쿨 강당’에서 열리는 특강은 청년정치인의 경험과 비전을 대학 동문과 지역주민들에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박 전 위원장의 고향인 ‘원주’ 북토크에서는 지역주민들과 원주 지역에서 불거지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총선을 1년 앞둔 한국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 전 위원장은 “이번 전국 순회 북토크를 통해 더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며, “‘우리가 살아갈 세상이니까' 북토크가 하나의 공론장이 되어 지역과 청년의 목소리를 많이 담아냈으면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5:21:29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