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네트워크신문 : IWPG 글로벌 6국, ‘제5회 온리피스 콘퍼런스’ 개최

(사)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6국(IWPG, 글로벌국장 박소영)은 24일 원주 빌라드 아모르에서 ‘제5회 온리피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온리피스 콘퍼런스’는 토론을 통해 평화의 방법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해답을 찾아가기 위해 매해 열리고 있다. 지구촌 39억의 여성들이 연대하여 평화를 앞당기자는 취지의 행사로 2023년도 IWPG의 슬로건인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글로벌 여성 파트너십 강화’에 기반해 열렸다.

박소영 IWPG 글로벌 6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미인 IWPG 춘천지부장이 단체 소개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양형 IWPG 고문(한국미술협회장 상임고문)은 “과학과 의료기술이 발전해 가고 있는 이 시대에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살아가고, 전쟁 난민들이 넘쳐나고 있는 것이 가슴아픈 현실이다.” 라고 말하며 이어 “강대국도 약소국도 모두가 너무 소중한 생명이기에 이제는 우리가 한마음으로 연합하여 지구촌의 분쟁과 전쟁이 없어지도록 앞장서야 한다. 온리피스 콘퍼런스에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평화를 실천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있어 곧 평화는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며 축사를 했다.

홍봉자 동해시의회 전 부의장은 “문명의 발달을 누리고 살고 있는 21세기에도 여전히 평화만큼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분쟁 속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평화는 그 무엇보다 필요하다.”라며 평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모인 세계여성평화그룹의 활동은 전쟁 중에 가장 큰 피해자가 되는 아동을 지키고, 나아가 후대에도 평화의 세상을 물려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라며 격려사를 전했다.

강명철 충주시의원은 “우리나라는 남북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겪었기에 평화에 대한 갈망과 조국 통일을 염원하고 있다. 세계평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IWPG와 논의하며 평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라며 “오늘 행사에 참석한 여러분도 평화에 동참한다면 평화가 조금 더 빨리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세녀 IWPG 평화위원장이 DPCW 10조 38항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이어 주세녀 IWPG 평화위원장(지역사회교육협의회 이사)은 ‘전쟁 없는 세상, 우리 손으로(부제: DPCW 10조 38항 제정의 필요성)’을 주제로 DPCW 강연을 진행했다. 위원장은 “평화를 원하지만 전쟁이 계속되는 이유는 전쟁에 대한 국제법의 강제성이 약하기 때문이다. 기존 국제법은 무력을 합법화 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전쟁을 할 수 있다. IWPG가 지지하고, 촉구하고 있는 DPCW 10조 38항은 이 모든 것을 보완하고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라며 DPCW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민성숙 IWPG 여성평화강의자(강원글로벌미래교육연구원장)는 IWPG의 주요 평화 사업 중 하나인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을 소개하며 “그동안은 정치가 평화를 가져온다는 생각으로 홍익인간의 정신을 펼쳐보리라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으나 PLTE 교육을 받으며 생각이 바뀌었다. 정치가 아니어도 평화를 가져 올 수 있고 홍익인간의 정신을 펼칠 수 있는 방법이 여성평화교육이라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처음엔 평화교육이라 해서 굉장히 거시적인 교육인 줄 알았으나 ‘나 자신부터 평화의 주체자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평화교육을 듣기를 잘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교육을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유순 IWPG 동해지부 평화위원장을 대표로 하여 ‘세계여성평화수호 행동강령’을 낭독하고 평화서약서에 사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적인 여성 NG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