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영월교도소 직원과 수형자들이 결성한 음악공연 봉사동아리인 '동강 희망나눔 밴드'가 영월여성회관에서 영월군민들을 대상으로 음악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 영월교도소장(우희경)은 교도소가 영월지역주민들과 친밀감과 유대감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연은 교정위원(박현주)의 사회로 마술, 노래, 색소폰 연주(직원) 등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고, 마지막 곡으로는 주민들과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함께 부르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영월교도소는 "전체 수용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오는 11월 7일에는 교도소 내 대강당에서 KBS 김동건 아나운서의 사회로 가을맞이 나눔 음악회 공연도 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구치소 신설과 관련하여 지난 8월부터 거창군민 300여 명이 영월교도소 다녀갔으며 거창군민이 걱정하는 교정시설과 지역주민과의 관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설명했다.
우희경 소장은 "범죄인의 격리차원을 넘어 수용자가 국가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형자 교정교화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영월교도소 전 직원은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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