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 국립대관령치유의숲(센터장 김진숙)은 대관령일대 숲길의 환경을 보호하고 코로나 우울감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돕고자 ‘쓰담 걷기(플로깅 연계 숲길 걷기)’ 행사를 위한 간담회를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 실시될 예정인 ‘쓰담 걷기’ 행사는 시민들에게 범국가적인 이슈인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피로감과 건강염려증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산림치유를 통해 건강에 대한 자신감 회복을 돕고자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치유의숲은 물론 지난해 최초로 지정된 국가숲길(대관령권), 대관령옛길, 대관령소나무숲 등 대관령 일대의 숲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더불어 산림욕, 숲속요가, 숲명상 등 다양한 산림치유 활동을 체험 하게 된다.
행사는 계절별로 총 3회 운영되며 ▲봄-숲돌봄, ▲여름-코로나치유, ▲가을-숲과 문화 등의 계절별 주제 아래 쓰레기 줍기 미션수행과 더불어 건강강좌, 문화공연, 숲속도시락, 생강나무꽃차체험,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립산림복지시설 운영에 일반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결성된 서포터즈 ‘대관령숲친구들’ 및 지역상생협의체, 어흘리마을부녀회, 민간산림복지업, 관동대학교 등과 함께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여 민⋅관․학이 함께 지역상생발전을 추진하게 된다.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은 지난해 4계절 비대면 숲길 걷기 행사인 ‘님(林)과 함께 걸어요’를 4회에 걸쳐 실시해 총 3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바 있다.
국립대관령치유의숲 김진숙 센터장은 ‘쓰담 걷기’ 행사의 취지를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평소에 관심 갖지 못했던 탄소중립 실천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지역상생의 좋은 사례가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행사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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