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고성명태축제가 고성 군민장기자랑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고성명태축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고성군 거진항 일대에서 열려 가을철 단풍관광객과 수도권 지역의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와 해를 거듭할수록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을거리가 더욱 다양해져 고성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성군은 국내 최대 고부가가치 명태 가공산업 중심지로의 발판구축과 홍보 마케팅을 축제에 더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행사장과 주변 지역을 관람할 수 있는 명태행운열차를 운행해 가족단위, 노약자 등 관광객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체류를 유도한 점은 특색이 있었다.
고성군의 5개 읍·면에서 생산되는 주요 특산품 등을 집약적으로 판매·홍보의 장으로 활용하였고, 고성명태 판매장은 축제기간 동안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 가운데 명태요리 전통음식 재현과 체험을 통해 명태축제의 본질도 지켰다.
다양한 행사 중에 활어 맨손 잡기 체험, 고성군 대표 음식 시식회, 고성문화예술 콘서트 등 가족체험형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았고 축제장의 볼거리도 늘어나 풍성한 축제가 됐다.
명태축제 기간 ‘제6회 관동별곡 송강 고성축제’가 함께 개최됐다. 송강 걷기 캠핑대회와 건봉사 및 거진 등대해맞이공원, 화진포 광장, 명태축제장 등에서 걷기 투어와 자전거 대행진이 펼쳐졌고,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민통선 구간을 걷는 코스가 더해져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와 연계해 지역주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였으며, 앞으로 축제장을 찾게 될 관광객들을 겨냥한 주변 지역 코스를 개발하는 등 행사운영의 내실화로 전국에서 주목받는 축제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5:29:37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