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기상악화 및 심한조류로 인해 동해 북방어장 내외측으로 이탈한 어망의 회수를 위하여 조업한계선 이북 북상어망(어구) 회수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거진읍과 현내면 지역 어업인들이 북방어장 수역에 부설했으나 조류와 기상의 악화 등으로 이동한 어망·어구를 회수하도록 하여 관내 어업인들의 재산 보존 및 어업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자 추진한다.
이에 해군·해경 등 유관기관과 사전협의를 거쳐 입어 작업을 계획하였으며,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3일간),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북방어장 내외측에서 어망 회수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작업구역은 북방한계선으로부터 0.7~1마일 근접 수역까지 입어가 가능하며, 거진과 대진의 어선 총 22척이 참가한 가운데 기상악화 및 조류로 떠내려간 어망 973닥(자망)과 통발 1,000통을 회수한다.
2020년에는 총2회를 실시하였으며 총50척이 참가하여 자망 2,401닥, 통발 2,400통을 회수하였으며 어업인들의 소중한 재산인 어망 회수뿐만 아니라 어망회수 시 대게 등 약 2억여원의 부가 어획실적까지 올렸다.
군 관계자는 “북상어망 회수작업을 통해 저조한 어획과 출어경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안전조업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5: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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