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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0월10일 09시2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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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원전 유치 반대 한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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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삼척원전 유치찬반 주민투표는 원전에 대한 삼척시민들의 뜻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한 판 승이었다.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이날 주민투표는 명부등재인수 4만2488명 중 2만8867명이 투표해 원전유치 찬성 4164명, 원전유치 반대 2만4531명, 무효투표수 172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서 지난 4년간 첨예한 대립과 갈등으로 반목돼 온 삼척시는 시민의 참 뜻이 투표 결과로 이어져 갈등 봉합이라는 새로운 시간을 맞게 됐다.
법적 효력이 없는 주민투표라 할 지라도 이번 투표의 성격상 정부가 국가사무라는 이유로 삼척원전을 밀어붙일 경우 삼척시민들은 물론 이웃도시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시정에서 주민 96%이상의 찬성 서명부는 조작에 의한 것일 수 밖에 없는 사기에 가깝다며 이번 주민투표 결과는 삼척시민의 진정한 뜻이 담겨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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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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