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삼척원전 유치찬반 주민투표가 예정된 가운데 (사)동해경제인연합회가 삼척원전 유치계획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1일 (사)동해경제인연합회는 삼척 원자력 발전소 유치계획은 애당초 경제적 이익만을 생각한 삼척시 행정만의 계획으로 인근 지역에 미치는 생명의 귀중함과 재산권의 가치, 환경 등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삼척시 주민투표와 관계없이 삼척원전 유치계획은 어떠한 경우라도 허용돼서도 안 되며 원천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삼척만의 주민 투표는 그 지역 주민들이나 인근 지역민들의 여론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삼척 주민 투표 역시 주민들의 동조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척원전 유치 대안과 관련해 이미 원자력 발전소 10기에 해당하는 대규모 화력발전인 동해(GS화력)·삼척(호산발전단지,포스코파워)·강릉(삼성,동부) 화력 발전소 건설공사는 충분히 원전을 대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경련은 더 이상 발전소로 인해 천혜의 해안 자원과 지역을 훼손시킬 수는 없다면서 추후 필요성이 있다면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확대 생산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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