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 화천숲속야영장은 지난27일 산림분야의 불합리한 규제발굴 및 개선으로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피부에 와닿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했다.
휴양림과 함께 상호 협력하며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을이장, 영농회장 등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2021년 산림청에서 관련법 개정을 통해 시행하여 있는 상반기 주요 규제혁신 사례들을 안내하고 휴양림 운영과 관련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개최됐다. 아울러 갑질 근절, 청탁금지법, 청렴 경영·문화에 대해서도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한 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애견인의 산림에 대한 휴양 혜택을 반영하고자 ‘국립자연휴양림 시설의 설치·운영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개선해 지난 2018년 시범운영을 거쳐 ‘반려견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휴양림 3개소(산음, 검마산, 천관산자연휴양림)와 숲속야영장 1개소(화천숲속야영장)를 운영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휴양림은 지역 주민의 절대적인 협조와 희생으로 운영되는 만큼, 운영에 따른 불편·불만 사항 청취와 더불어 매년 새롭게 발굴되는 규제혁신 사례에 대한 적극적 안내를 통해 주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은 반려동물 관련 각종 제도의 규제혁신을 통해 2018년 7월부터 운영한 반려견 동반 가능 휴양림(산음, 검마산, 천관산)에 이어 반려견과 함께 숙박 가능한 4번째 국립자연휴양림(숲속야영장)이다.
국립화천숲속야영장 내 일반 이용객과 반려견 동반 이용객의 이동 동선을 고려, 선정한 제1야영장(1～4번 데크)을 반려견 동반으로 이용 가능하며 야영장 주변으로 울타리, 야자매트를 설치하여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반려견 동반 휴양림 내 입장기준은 기존 운영 중인 휴양림과 동일하며,
입장가능한 반려견은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 ▲나이 6개월 이상 반려견 ▲15㎏이하 중소형견 ▲최근 1년 이내 광견병 예방접종 완료한 반려견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양림 내에서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안의섭 동부지역팀장은 “휴양림 이용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려견 동반 휴양림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 모든 국민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범 운영간 미흡한 부분들은 향후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성숙한 산림휴양문화·반려동물 복지 문화 발전에 더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5: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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