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 금요일인 3월 26일은 정부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3월 넷째 금요일을 법정 기념일인 ‘서해 수호의 날’로 지정한 추진배경부터 살펴보면, 서해수호 3개 사건인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에 대한 정부기념행사가 5년간 정부기념행사로 거행되어 오다 제2연평해전은 2013년에 해군으로,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사건은 2016년에 각각 해군과 해병대에 이관되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서해수호 3개 사건을 포괄하여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하여 2016년에 우리 군의 희생이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또한‘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고,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함으로써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올해 서해수호의 날 정부기념식은 2016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최초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다고 한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는 해양수호의 첨병이자,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참수리 357정, 천안함 선체, 서해수호관 등 상징적 시설물이 있는 서해수호자들의 산실의 역할을 하고 있다.
비록 코로나19로 기념식 참석은 어렵지만 3월 26일 제6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를 기억하며, 나라를 위한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함께 추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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