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시설개선 부담 경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26일 평화지역 시설현대화 소상공인 분야, 위생 분야 지원사업을 각각 공고한데 이어 지난 2일부터 신청 접수(16일 마감)를 시작했다.
2개 분야에서 진행되는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은 업소별 총 사업비 2,000만원 이내에서 최대 1,600만원까지 보조가 이뤄진다.
소상공인 분야 지원 대상은 체육문화서비스업소, 군장병 다수 이용업소, 세탁소와 빨래방, 슈퍼마켓, 편의점 등 서비스, 도소매업 등이다.
위생분야 지원대상은 숙박업, 이·미용업, 식품 접객업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두 분야 모두 공고일 기준, 대표자가 화천군에 주민등록 중이며, 공고일 이전 해당 사업을 동일 장소에서 1년 이상 계속 영위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을 받는 업소는 내부 인테리어, 상품배열 개선, 실내 간판 정비 등에 총 사업비의 70% 이상, 노후설비 교체 및 기능개선에 총 사업비의 30% 미만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내부시설 개선 없이 순수 노후설비를 교체하거나 신규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화천군은 이달 중 소상공인 지원 심의위원회,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를 각각 열어 대상업소를 선정 후 4월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됐고, 군장병 휴가와 외출도 속속 재개되고 있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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