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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읍 관공서로(전주 철거 후)시가지 모습 |
양구군은 도시의 미관 개선을 위해 양구읍 시가지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구읍 시가지 전선 지중화 사업은 양구군청~비봉초교~양구낚시로 이어지는 중심로 0.8㎞ 구간, 양구군청~비봉초교~양록회관로 연결되는 비봉로 0.9㎞ 구간, 송청 회전교차로에서 양구군청까지 이어지는 2.0㎞ 구간 등 주요도로 3개 노선에서 총연장 3.7㎞에 걸쳐 추진되고 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위해 양구군은 75억1800만 원, 한국전력과 통신사는 72억2200만 원 등 총 147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난 2018년 7월 중심로에 대한 2018년 확정사업 설계 및 부담금 납부가 완료됐고, 그해 12월 중심로에 대한 사업이 완료됐으며, 같은 달 관공서로와 비봉로에 대한 2019년 확정사업 설계 및 부담금 납부가 완료됐다.
지난해 3월에는 2019년 지중화 사업이 착공됐고, 같은 해 12월 지중화 관로 터파기 및 관로 매설이 실시됐다.
올 4월에는 지중 케이블(고압, 저압)이 설치됐고, 지중 케이블 및 지상기기 접속이 이뤄졌으며, 5월에는 케이블 내압시험이 실시됐다.
이어서 5~7월에는 저압 부하절체 및 가공설비 철거가 이뤄졌고, 6~8월에는 공가통신선과 도로표지판도 철거됐다.
전주 철거작업은 지난달부터 시작돼 다음 달 중순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전주가 철거된 구간에 대한 복구를 포함한 사업 전체 마무리 공사가 지난 9월부터 시작돼 내년 4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조인묵 군수는 “전선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시가 깨끗한 미관을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많은 전선들이 서로 얽혀 자칫 발생할 수 있는 화재도 예방할 수 있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된다.”며 “내년 봄이면 양구읍 시가지 주요도로 3개 노선의 모습은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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