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시장 김한근)는 강릉 해중공원 다이빙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오는 27일(화) 14시 시청 8층 상황실에서 해중공원 이용업체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 후, 이용 준수 사항 및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이용객들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강릉시, 한국수산자원공단, 강릉시 스킨스쿠버 업체(11개소)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업체 간 해중공원 이용에 대한 어려움 및 건의사항, 현장의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여 이용 준수 사항 및 안전 가이드라인을 수렴하고, 잠수용 스킨스쿠버 장비 및 작살 등의 도구사용으로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하는 불법행위를 규제하여 긴밀한 상호 협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하여 입장 전 발열 체크와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된다.
시는 4계절 해양시대를 맞아 바다와 어촌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육상전망대, 접안시설 및 수중에 폐선박 2척(800톤 급, 2,400톤 급), 팔각별 강제 인공어초 등 다양한 해중 경관시설을 경포 인근 사근진 해역에 조성하였으며, 강릉해중공원은 113ha 규모로 사근진 해안에서 3km 가량 떨어진 바닷속에 조성됐다.
또한, 금년 10월 육군본부와 불용 폐군수품(경장갑차 등 4종) 양도계약 체결을 완료하였으며, 양도받은 폐군수품은 해양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수중 설치 작업 전 기름 등 오염물질 제거 및 어초화 작업을 마친 후 내년 6월 중 수중 설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앞으로 해중공원을 찾는 스킨스쿠버 체험객들이 보다 더 안전한 다이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해중공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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