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신장대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자 ‘홍천군민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원도심인 신장대리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지역의 미래를 상상하여 군민들이 원하는 변화된 원도심의 모습과 신장대리 일원 도시재생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1부 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은 지역의 북적이던 과거 모습을 이야기하며 함께 그 시간을 회상하였으며 미래에 어떤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누었다. 2부 토론에서는 주제별 토론으로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각 팀에서는 차 없는 문화의 거리 조성, 지역 정체성을 찾아 홍천군만의 콘텐츠 발굴, 청소년과 청년, 다문화 가족에 대한 공간과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의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토론회는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 기법을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테이블별 주제를 선정하여 각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은 “이렇게 모두가 모여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어려운 이야기가 오갈 것 같아 걱정했는데 재미있게 즐기고 참여하다 보니 지역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만순 도시교통과장은 “오늘 모아 주신 의견을 잘 담아 7월에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를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였다.
토론회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한 허필홍 홍천군수는 “군에서 전반적으로 준비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 방향들과 비슷한 의견이 많이 도출되었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홍천, 다시 북적이는 원도심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4: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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