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최광철 부시장이 오는 24일 퇴임식을 갖고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최 부시장은 1977년 원성군 문막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 7급 공채시험을 통해 전 내무부,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에서 근무했으며, 강원도 기획관,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요직을 거쳐 2013년 7월 원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최 부시장은“38년간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주신 선.후배와 동료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현직을 떠나서도 영원한 원주인으로 살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최 부시장은 베이비부머 원년세대로 중·고등학교 검정고시와 독학사를 통한 학위취득, 공무원 9급· 7급 공채시험을 거쳐 중앙부처에 진출, 자수성가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최 부시장은 저서로 “수상한 부시장”이 있고 녹조근정훈장,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으며 가족으로 부인 안춘희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 부시장은 평소 스포츠와 음악활동을 즐겨며, 그 동안 아내와 함께 자전거 국토종주를 마쳤고 퇴직이후에는 100일간의 자전거 세계 일주를 떠나는 또 다른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4: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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