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군수 허필홍)은 기존의 오래된 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하여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터로 재생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하려는 어린이공원은 15년 이상 된 시설로 미끄럼틀과 탄성포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타 시군에서 만들어진 놀이터에 비해 특색이 없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요소가 부족했었다.
이에 홍천군에서는 지난해부터 느티나무 어린이공원 외 7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을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을 검토하여 왔다. 이를 위해 2019년 8월 학부모를 포함한 전문가로 구성된『홍천군 어린이공원 조성·운영관리 주민참여협의회』를 구성하여 키즈맘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였다. 한편 2019년 9월에는 명덕초등학교 학생 126명이 참여한 놀고 싶어 하는 놀이터 그리기를 실시하였고, 석화초등학교·홍천초등학교·명덕초등학교 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에 생겼으면 하는 놀이터 선호도 조사를 마쳤다.
올해 3월 홍천군은 별동별 테마를 즐길 수 있도록 놀이 체험과 시설을 갖추도록 하는 실시설계에 대하여 「홍천군 어린이공원 조성·운영관리 주민참여협의회」 의견을 수렴하였고, 느티나무 어린이공원, 남산 어린이공원, 꿈나무 어린이공원, 닭바위 어린이공원의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안을 확정하였다.
군에서는 군관리계획 시설로 결정된 이번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하여 공원조성계획 변경 입안과 실시계획 인가 완료 후 사업에 착공하여 올해 양덕원 어린이공원과 느티나무 어린이공원 외 3개소 어린이공원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에 나머지 3개소 어린이공원에 대한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느티나무어린이공원 외 3개소는 특색 있는 시설이 부족하여 이용률이 낮았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소통하고,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공간, 상상력과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지역별 테마가 있는 건강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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