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은 6·4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5일부터 3단계 선거사범 단속체제로 돌입한다.
경찰의 이번 단속은 다음 달 20일까지 37일간 이어지며 이 기간 경찰은 선거 전담인력을 기존 226명에서 257명으로 늘리는 등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총력 선거 치안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특히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돈 선거' 가능성에 대비해 금품·향응 사범 단속에 주력하기로 했으며 현수막이나 선거벽보 훼손 행위 예방을 위해 112 순찰 활동도 강화하고, 선거일 전에 전 경찰관을 투입하는 일제 검문검색도 펼친다.
한편 강원경찰은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금까지 77건에 101명의 선거사범을 적발, 이 중 3명은 구속하고 2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나머지 71명 가운데 46명은 수사 또는 내사 중이고, 25명은 내사 종결했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제공이 30명(전체의 29.7%)으로 가장 많았으며 후보 비방 등 27명, 공무원 선거 영향 6명, 기타 25명 등으로 나타났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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